“어떻게 보면 내가 마지막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한 추신수는 “몸도 괜찮고 성적도 좋고 그러면 당연히 아쉬울 것이다. 하지만 정말 할 만큼 했고 몸이 이제 그만해야 한다는 신호를 나에게 보내고 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올해가 정말 마지막이다. 나는 나에게 이런 상황이 올거라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는 항상 특별하고 특별했고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내 몸이 이렇게 힘들고 나에게 그만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낼거라고 상상해 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이제는 정말 그만할 때가 된 것 같다”라며 자신에게 찾아온 현역 커리어의 끝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할배 어떡하냐 너무 속상해.˚‧º·૮₍ ฅ ﻌ ฅ ₎ა‧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