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는 구종 2개면 충분하다. 유리한 카운트일 때 포크볼로 떨어뜨리는 것을 상대 타자들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타자들도 대비를 한다고 생각한다. 계속 맞으니까 생각이 많아진 것도 있었다"라면서 "어제는 직구로 승부를 했는데 직구 타이밍이 괜찮았다. 타자들은 자신의 스윙 궤도에서 공이 한두 개라도 높으면 정타가 쉽게 나오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어제는 좀 괜찮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리고 어제 맞은 타구들 자체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사실 어제 맞은 것들을 보면 박민우 타구도 좀 먹혔고, 서호철에게 떨어지는 공을 던졌는데 코스가 좋았다. 권희동도 자신의 타이밍에서 맞은 타구는 아니다"라면서 타이밍 싸움 자체에서는 김원중이 우위를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경기 역전승 과정에서 격차를 유지시켰던 추격조, 김강현과 박진을 향해서도 칭찬했다. 6회초 올라온 김강현은 1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강현의 뒤를 이어 7회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박진은 공 2개로 아웃카운트를 처리, 7회를 마무리 지었다. 2이닝 동안 핵심 필승조 소모 없이 격차를 유지시켰다.
김태형 감독은 "두 선수가 잘 막아줬다. 김강현과 박진이 안정감이 있다. 물론 맞을 수는 있겠지만 자신의 공을 잘 던지고 있다. 박진도 어제 팔을 풀 때 괜찮아 보이더라"라면서 "이 선수들도 과감하게 써봐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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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동 우리도 어제 졋으면 머리아플뻔했어요,..
타자들이 알고있다는거 원중아 받아들이렴..
그리고 강현이랑 진이 과감하게 쓴다는거 좋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