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구장 경기의 경우 KBO가 아닌 제2구장을 사용하는 홈팀에게 편성 우선권이 있다. KBO가 최초에 삼성, 롯데, 한화 경기를 대구, 사직, 대전으로 편성한 뒤 구단이 내부 사정, 마케팅 등 일정을 고려해 KBO에 포항, 울산, 청주 등 제2구장 편성을 요청하면 KBO가 이를 승인하는 구조다. 따라서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포항 시리즈는 삼성이 KBO에 편성을 요청한 것이다.
국민타자의 작심발언이 통했을까. KBO 관계자는 6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내년부터는 7월과 8월에는 제2구장 미편성을 고려하고 있다. 구단에서 그 시기에 편성을 요청해도 다른 시기에 잡아달라는 요청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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