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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KBO는 이달 예정된 일요일 및 공휴일 경기를 오후 6시에 시작하기로 했다. 따라서 11일, 18일, 25일 일요일 경기와 15일 광복절 경기 개시 시각이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변경된다.
단,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고척 경기는 그대로 치러진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15일 KIA 타이거즈-키움, 25일 LG-키움 경기는 예정대로 각각 오후 5시, 오후 2시에 시작된다.
KBO는 이와 함께 6일 각 구단에 이상고온 현상 발생시 빈틈 없는 준비로 관중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KBO는 이상 기후에 대비해 모두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리그 운영을 위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세분화된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11일 경기에 대해서는 입장권 구매자 중 경기 시작 시간 변경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관람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해당 구단 입장권 예매 채널에서 관련 내용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