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선호 기자] 굿이라도 해야하나.
KIA 타이거즈 미완의 유망주 윤도현(20)이 부상을 딛고 다시 실전에 나섰으나 사구를 맞고 또 병원검진을 받았다. 윤도현은 지난 4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복귀를 알렸다. 2번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은 2루수 뜬공에 그쳤으나 3회초 무사 1,2루에서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을 불러들였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KT 투수 강건의 투구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곧바로 대주자 김두현으로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사구를 맞는 과정이 아찔했다.
김동혁 퓨처스팀 운영팀장은 "장외 파울 홈런치고 타점도 올리고 방망이는 정말 좋더라. 얼굴로 오는 볼을 피하려다 오른쪽 팔 전완근쪽에 사구를 맞았다. 본인도 그렇게 말하고, 큰 부상 같지는 않지만 맞은 부위가 부어올라 검진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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