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은 “내년 시즌 시작 때부터 곧장 들어가면 아무래도 불안감이 있지 않겠는가”라며 “(소)형준이는 뛰고 싶어 한다. 그래야 내년에 편하게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갈 것 같다”고 밝혔다.
팔 상태는 좋아졌다. 6~7월 중 복귀를 노리던 소형준은 재활 등판 단계에서 오른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이 발견돼 훈련을 멈추기도 했는데, 지금은 많이 호전됐다. 이 감독은 “2주에 한 번씩 검사를 받고 있다. 팔꿈치에 남은 염증의 차도를 보기 위한 검사인데, 소견상 염증은 금방 치료된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에 들어갈 텐데, 해온 게 있으니 진행 속도는 처음보다는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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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8월 한 달간 25경기가 예정돼있고, 이 계산이면 다음달에 19경기가 남는데, 이때 형준이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면 가장 좋을 것 같다”며 “이 시기에 한두 경기만 던져줘도 팀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겠는가”라고 기대했다. 이어 “(선발투수가 아니면) 중간투수로라도, 한두 게임 정도 형준이가 던져주는 것 자체만으로 우리 팀에겐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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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가 다 낫고 올해 안에 등판할 수 있길 ( ˃̵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