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피치 클락을 ML 사무국만 요구하는 게 아니다. IOC와 아시안게임 위원회에서 두루 피치 클락을 요구하고 있다”며 “피치 클락이 경기 시간 단축을 유도하는 만큼 국제 기구에서도 피치 클락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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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야구가 완전히 자리매김하려면 야구의 세계화는 필수다. WBSC가 세계화를 위한 수단이 경기 시간 단축.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수단이 피치 클락이라고 바라본 만큼 피치 클락은 야구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규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는 올시즌 피치 클락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무주자시 18초·유주자시 23초로 시간을 설정했다. 시범 운영이라 ML처럼 페널티는 없다. 하지만 2026 3월 WBC를 고려하면 당장 내년부터는 제대로 피치 클락을 운영해야 한다. 2025시즌 피치 클락 정식 도입이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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