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30홈런보다 팀에 필요한 홈런을 쳐서 뿌듯하다. 홈런은 넘어갈 것 같긴 했는데 파울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끝까지 지켜봤다”라고 했다. 여기서 확실하게 정리했다. 밀어서 친 홈런인 것 같지만, 김도영은 “밀려서 넘어갔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김도영은 “그게 안 좋을 때 나오는 현상이다. 밀려서 나온 홈런이다. 진짜 잘 모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이 안 좋을 때는 한 순간에 좋아지는 건 아니다. 하나씩 치다 보면 자신감을 얻다 확 살아난다. 오늘을 계기로 타격감이 살아나서 팀이 올라가면 좋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