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과 KBO는 경기를 강행하려고 준비했다. 그라운드 정비 인원들은 쉴새 없이 그라운드에 물을 뿌리면서 지열을 낮추는데 총력을 기울였다.염경엽 감독의 생각은 달랐고 허삼영 경기감독관에게 직접 ‘오늘 경기도 취소해야 하지 않냐’라고 강력하게 항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