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우리만 2시경기였는데ㅋㅋㅋㅋ
키움은 고척돔을 홈으로 쓰기에 더운 날씨에 구애받지 않아 여름철 일요일 경기를 홀로 오후 2시에 치른다. 한 경기라도 주목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그래서 나머지 경기들은 모두 오후 5시에 열리는 걸 모르고 변우혁이 LG의 경기 결과를 궁금해한 것이다.
변우혁은 "오늘까지 졌다면 아무리 경기차가 있다 해도, 상황이 많이 안좋아졌을 것이다. 그런 상황 연패를 끊는 홈런을 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는 작년에 우승을 했던 팀이다. KT와 같이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팀도 있다. 선수들이 끝까지 방심하면 안된다는 걸 다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우혁은 "우리가 전반기에도 큰 승차로 앞서다 따라잡혀봤다. 역대 당연히 1위를 할 것 같다가도 역전 당한 사례가 많다. 우리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긴장을 절대 늦추면 안된다"고 다시 한 번 강한 어조로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