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에 더워져서 그런지 거의 찜기에 갇혀있는거 같았음
초반에는 너무 더워서 랜필 맛있는거 많은거 아는데도 너무 더워서 입맛도 없더라.....
컵물회랑 딸기빙수 옴뇸뇸하면서 경기 봄.
발라조빅 여태까지 보여준 모습 중에 제일 나았다고 봄 나는
투교가 여전히 마음에 안들었고 타자가 감감 무소식이라 슬펐지만
오랜만에 원정경기라 그냥 즐기면서 봤어
감바스도 맛있고 랜더스 선수들 와인도 맛있고 크림새우도 맛있었다
쓰다보니 생각보다 많이 먹었네 ʕ〃⌒▽⌒〃ʔゝ
그래도 테이블석이라 음식 깔아두고 보면서 먹기 편하더라고
졌지만 새로운 경험이라고 정신승리하면서 서울까지 돌아갔다
문제는 토요일이었는데 이 날은 진짜 좀 이겨줬으면 했어.
원준이가 초반부터 잘 던졌고 예전 생각 날 정도로 투구수 관리도 잘하더라고?
근데 잔루가!!!!! 7H 10B인데 3점 밖에 안나는거 보고 진짜 화남....
솔직히 2점차에 강률이 나오는 거 보고 겁나 쎄했어.... 강률이 점수는 안줘도 주자는 올려놓고 내려가니까
아니나 다를까 병헌이도 안좋았고 거니가 적시타 맞더라
근데 이 둘한테 뭐라 할 생각 안들고.... 똑같이 운용과 타자에 화남
이날도 초밥이랑 컵물회랑 빙수랑 햄버거랑 치즈푸틴이랑 마라새우 등등 맛난거 먹었는데
어제처럼 기분이 세이브 되진 않더라고. 나 먹는거 좋아해서 경기 져도 먹는 걸로 정신승리 하는 편이거든?
근데 갑자기 내 돈과 시간이 엄청 아까워지면서 현타왔어. 날씨도 엄청 더웠고 진짜 힘내서 응원했는데, 이게 의미가 있나? 싶어지는거야.
음 나 랜필은 타팀경기때나 담에 가려고, 책임없는 쾌락이나 느끼러. 진짜 많이 현타왔어 ㅠㅠ
아 그리고 랜필 진짜 예쁘고 먹거리 많고 머글들이 딱 좋아할 아기자기 야구장이긴 하더라.
날씨 덥지 않을때 가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