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5분만에 잠실구장 내야가 물바다가 됐다. 홈에만 방수포를 까는데 그쳤다. 내야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깔기엔 이미 늦었다. 이후 폭우는 잠잠해졌지만 비는 계속 내렸고 오후 2시 20분쯤 되자 그쳤다. 하지만 이후 다시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LG 선수들이 외야로 나와 몸을 풀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후 3시 10분쯤 다시 폭우가 내렸다. 이번엔 이전보다 더 길게 20분 가량 폭우가 이어졌다. 다시 그라운드는 물바다가 됐다.
이후 비가 그쳤고, 다시 해가 났다. 레이더 영상엔 국지성 호우의 가능성이 있었지만 일단 해가 보이기 때문에 경기 준비를 해야했고, 구장 관리팀에서 스폰지를 가지고 나와 그라운드에 있는 물웅덩이의 물을 퍼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후 중단됐다. 오후 4시 50분쯤에 또 폭우가 내린 것.
결국 오후 5시 10분에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경기하려고 정비하고 있었네 폭우때문에 어쩔수없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