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 타율 4할3푼3리(30타수 13안타) 9타점 6득점의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중요할 때마다 김상수가 다 해주고 있다. 컨택 능력이 뛰어나고 타순을 가리지 않는다. 타격 코치가 타순 배치를 잘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강철 감독은 또 “유격수에서 2루수로 수비 위치를 옮기니까 더 잘 치는 것 같다. 아무래도 피로도도 줄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2루수 김상수, 유격수 심우준으로 가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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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는 3-1로 앞선 7회 무사 1,2루서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KT는 장성우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KT는 삼성을 4-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강철 감독은 “상위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로하스 선취 홈런과 김상수 2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장성우의 추가 타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추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기여한 김상수는 “클러치 상황에 대한 부담은 없다. 제가 할 수 있는 타격을 적극적으로 가져가자는 마음뿐이다. 주자 상황에 맞는 팀 배팅을 가져가는 것이 어느 타선에 자리해도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 4번 타순은 감독님께 장난삼아 못 해봤다고 말씀드렸는데, 유쾌하게 받아주셨다”고 웃어 보였다.
김상수는 또 “체력적으로 부담은 없다. 적절한 시기에 쉬었고 2루수도 점점 더 적응해나가고 있다. 팀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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