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긴장했다. 선수 부상이 올수도 있으니까."
머리는 워낙 민감한 부위다. 유망주로 기대받던 타자나 투수가 머리에 공을 맞은 뒤 제 기량을 회복 못하는 경우는 만화에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현실에도 여러 사례가 존재한다. 롯데도 예외가 아니다.
천하의 김태형 감독도 깜짝 놀란 순간이었다. 그는 "선수들에게 부상이 올수 있는 상황이 되면 감독들은 긴장하기 마련"이라며 진지하게 돌아봤다.
김태형 감독은 돌파구를 묻는 질문에 "타선이 좀 처져있다보니 불펜투수들도 부담이 크다. 제일 큰형(전준우)이 한방씩 쳐주면 분위기가 살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윌커슨이나 반즈처럼 토종 선발투수가 7~8이닝을 버텨주는 것도 방법이다. 김진욱은 올해 선발로 출격하면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날은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5이닝에 그쳤다.
"젊은 선수들이 기싸움에서 밀리는 부분도 있다. 결국 선수가 부담을 이겨내고 해내야 이길 수 있다."
전컙..캡틴이 해달라잖아요ㅠㅠ 튼동 말대로 젊은애들은 경험이 부족해서 기싸움에 밀리고 부담감이 심해지는데 아조씨는 아니자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