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이지 마라" 방황하던 160km 유망주, 어떻게 제구 잡고 멘탈 잡았나…첫 끝내기 맞은 그날 이후
김 감독은 지난달 초 한화에 부임한 뒤 김서현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당시 김서현은 2군에 있었지만 퓨처스 팀의 경기가 없는 날 대전으로 불러 따로 식사 시간도 가졌다. 프로에 와서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방황하고 움츠러든 유망주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김 감독이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말 1군에 콜업한 뒤에도 김서현만 보면 항상 ‘나이스 피처’라고 부른다.
김 감독뿐만 아니라 후반기부터 한화에 합류한 양상문 투수코치도 김서현을 특별 케어하고 있다. 한화에 온 뒤 투수들에게 모두 손편지를 써서 전달한 양 코치는 김서현에게도 “넌 미래에 에이스가 될 선수다. 같이 하면서 에이스로 거듭나 보자”고 전했다.
제목부터 내용까지 쌍문이 김서현 케어함 김서현 쌍문이 살림 이지랄임 흑흑.......ㅜㅜ
별개로
김서현은 요즘 대전 홈구장 불펜에 새겨진 글귀를 보면서 등판 전 마음을 다잡는다. 후반기 시작에 맞춰 양 코치의 요청으로 한화 불펜에는 ‘내가 던지는 이 공 안에 최강 한화를 외치는 팬들이 있다’는 문구가 걸렸다. 김서현은 “마운드에 올라갈 때 정신이 없긴 한데 항상 그 문구를 보고 간다. 틀린 말이 아니다. 우리가 공 하나를 던질 때마다 팬분들꼐서 환호를 해주신다. 그걸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고 이야기했다.
아니 근데 서현아 공하나 던질때마다 환호하는건 그냥 너랑 니네가 조아서야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