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두산) 이럴 거였으면 차라리 팀 내 젊은 투수를 5선발로 기용해 육성을 하는 게 나았을 지도 모른다.
497 7
2024.07.26 10:48
497 7

6경기 가운데 어느덧 3경기를 소화한 시라카와. SSG 시절의 안정감 있는 투구는 언감생심이다. 데뷔전이었던 13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전날 경기까지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15(11⅓이닝 9자책)의 부진을 겪었다. 13일 삼성전 3⅔이닝 4실점(2자책), 19일 잠실 LG 트윈스전 3이닝 5실점, 전날 4⅔이닝 2실점으로 모두 5회 이전에 교체됐고, 제구력이 강점이라는 평가와 달리 이 기간 무려 15사사구를 헌납했다. 

 

프로 무대가 처음인 시라카와는 관중이 많은 경기에서 유독 흔들리는 경향을 보였다. SSG 시절이었던 6월 7일 2만678명이 들어찬 사직구장에서 롯데 상대로 1⅓이닝 8실점(7자책) 최악투로 고개를 숙였고, 7월 13일 삼성전과 19일 LG전 역시 잠실구장 2만3750석이 매진됐다. 2만 명 이상이 입장한 3경기 시라카와의 평균자책점은 15.75(8이닝 14자책)에 달한다. 

 

시라카와의 3경기 퍼포먼스가 유독 아쉬운 이유는 그가 그냥 외인이 아닌 단기 외인 신분이기 때문이다. 6주 만에 두산 필승조 최지강의 연봉을 수령한 상황에서 적어도 6번 가운데 4번은 제 역할을 해줘야하는데 이미 절반을 망쳤다. 이럴 거였으면 차라리 팀 내 젊은 투수를 5선발로 기용해 육성을 하는 게 나았을 지도 모른다. 더불어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7월 시라카와의 3경기 연속 조기 강판은 불펜 과부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이미 3경기가 지났고, 앞으로 최대 3경기가 남아 있다. 브랜든이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오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라카와가 3경기에서 어떻게든 6주 3400만 원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두산은 치열한 순위 싸움에 휘말려 있고, 전반기 내내 선발진이 부상과 부진으로 불펜진이 지칠 대로 지쳐 있다. 

 

다만 다음 경기 전망도 그리 밝진 않다. 비가 안 온다는 가정 아래 시라카와의 4번째 등판은 오는 3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될 전망. 압도적 선두를 질주 중인 호랑이 군단을 상대로 3전4기 끝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KIA 상대로는 SSG 시절이었던 6월 13일 인천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9/0005124130

 

 

슬프다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늘 이닝만 먹어달라고 했는데....

다음경기도 하필 사돈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이크🤍] 거칠어진 입술을 멜팅 보습막으로 보들보들 촉촉하게! 유이크 #립스팀밤 NEW 컬러 출시 666 10.14 45,3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03,9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40,5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56,56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14,734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246,278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318,4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641117 잡담 삼성) 오늘 동재는 좋거나 좋은 동재였어 장해 22:13 6
10641116 잡담 삼성) 풍전등화 - 좌충우돌 이러네 22:13 4
10641115 잡담 두산) 솔직히 교육리그 도중에 귀국한건 딴팀 가는게 아님 22:13 29
10641114 잡담 삼성) 결과랑 상관없이 그냥 구자욱 보고 싶기는 함 22:13 5
10641113 잡담 기아) ₍๐•̅ ᴥ •̅๐₎ꔪ 22:13 13
10641112 잡담 두산) 김태룡 선수시절부터 이승엽 팬이였다는 썰 유명하던데, 진짜 감독위주로 팀을 생각하는거 같아서 22:13 23
10641111 잡담 두산) 오랜만에 카테 들어왔는데ㅋㅋㅋㅋ 22:13 15
10641110 잡담 두산) 최근에 드라이브라인같은거 국내 업체랑 같이 도입했잖아 22:13 21
10641109 잡담 두산) 다 자르고 최후의 2인으로 남길게 상진옹 지노인간인데 22:13 17
10641108 잡담 두산) 김태룡 66살이나 쳐먹었으면 물러날때도 됐지 언제까지 하시려고 22:13 7
10641107 잡담 금호 고속 걱정하지마 5 22:13 71
10641106 잡담 삼성) 아니 윤수 운세 봐 22:13 45
10641105 잡담 삼성) 예스 낼 쉬는게좋음 1 22:13 52
10641104 잡담 삼성) 입지가 굳혀진 우완 원포인트 불꽃제구 파이어볼러 김윤수 22:13 11
10641103 잡담 엘지) 엘리 19번인것까지도 그냥 F가되, 1 22:13 28
10641102 잡담 삼성) 살날릴수잇으니 그건 비밀로 하자 ꒰( ◕ᴥ◕ )꒱ <<여기 삼카테 점집이에요??? ꒰(๑꒪ܫ꒪)꒱?ˀ?ˀ?ˀ 22:13 19
10641101 잡담 두산) 김상진이 깎아놓은 투수들로 4위 체면치레 겨우해놓고 김상진을 물갈이하네 22:12 25
10641100 잡담 엘지) 찬규 너무 부담스러운 상황에만 올라가서 걱정했는디 22:12 12
10641099 잡담 엘지) 우리 볍씨 정안이  (♧ ू˃O˂ू )( ू˃O˂ू ☆) 2 22:12 19
10641098 잡담 두산) 선수들이 상진옹이랑 지노인간 얘기를 인터뷰에 그렇게 해댓는데ㅋㅋㅋㅋㅋㅋ 1 22:12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