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야구부 활동하는거 보러가서 응원하는건 예사였지
어린데 배트 돌리는게 예사롭지 않다느니 유격도 잘본다느니 꼭 자기 자식처럼 칭찬하는 갸팬들도 많았어
아직 어린애 스윙 매커니즘 분석하는 사람들도 있었고ㅋㅋㅋ
중학교때 정후 장비가방 기아꺼 쓰기도하고, 덕아웃 출몰해서 선수들이랑 장난도 치고 얘가 이대로만 자라면 갸 1차지명은 따놓은 당상인데 그게 이종범 후광처럼 보이면 어쩌냐고 김칫국 마시는 팬들도 있었지
그야말로 물빨핥하면서 갸정후 갸정후 어화둥둥 했었는데 청천벽력같은 은퇴로 인해 고거슨 한여름밤의 꿈이 되고 말았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