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김도영은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하게 된 네 번째 홈런 공을 회수하지 않으려고 했다. 20홈런-20도루 때는 상대 투수가 한화 류현진이었다는 메모까지 적어달라고 했는데, 사이클링히트 공에는 욕심을 내지 않았다. 그는 "구단에서 찾아줄까 하셨는데 괜찮다고 했다. 앞으로도 많이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래도 구단 입장에서는 특별한 기록이 만들어진 공이 주인을 찾아야 맞다고 봤다. 홈런공을 잡은 팬에게 연락해 공을 회수하고, 대신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도영은 24일 이 공을 전해받았다. 구단은 이 공에 '2024년 7월 23일 KBO 31번째 사이클링히트', 'NC vs KIA 김도영'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잡담 기아) "팬이 흔쾌히 동의" 김도영이 거절한 사이클링히트 홈런공, 구단이 찾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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