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롯데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정보근, 손성빈, 서동욱, 강태율 등 육성하기에 좋은 재목은 많지만, 주전 포수 유강남이 다치면서 계획이 수정됐다. 유강남은 17일 왼 무릎 내측 반월판연골 봉합 수술을 받았다. 재활만 7개월이 걸린다는 소견이다. 이에 김 감독은 기존 포수에 최근 포수 훈련을 받는 이정훈을 포함해 안방 재정비에 나섰다. 다만 경험이 모자라기에 공·수가 다 되는 재목이 없다. 정보근은 볼배합, 손성빈은 공격, 이정훈은 수비 면에서 경험이 필요하다. 김 감독은 “대타, 대수비 등 역할을 나눠 적절히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포수와 유격수는 리더가 있어야만 하는 포지션”이라며 “(유)강남이가 올 시즌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경기에 나가면 (다른 포수와) 다르긴 다르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군 포수진은 ‘틀’이라는 게 있다”며 “각자 능력에 따라 역할을 바꿔 가면서 한번 해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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