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가 스스로 밝힌 토요일에 등판한 세 가지 이유
1. 한화 원정 경기가 마지막이고 싶지 않았고 홈 팬들 앞에서 던지고 싶어서
2. 엘지 동료들과 한 번 더 해보고 싶어서
3. 하필 상대가 잠실 라이벌 두산이어서
•고별식 날 켈리는 통역을 통해 고마움의 메세지 하나를 받았다
메세지 보낸 사람은 대만 출장 중이었던 류지현 전 감독, 대표 팀 수석코치라 대만에 출장 가있던 류지현 전 감독이 소식 듣고 구단 관계자를 통해서 정말 고마웠다, 다시 꼭 볼 수 있다는 메세지를 꼭!!!! 전해달라고 전화 했다고 함
(팀을 떠난 감독이 외국인 선수와 메세지를 나누는 것은 흔치 않다, 류지현은 22년 플레이오프 때 결과를 떠나 켈리가 1차전 이후에 사흘만 쉬고 주저 없이 4차전 등판에 나선 그 마음이 아직도 고스란히 가슴속에 있다고 함 사실 적지 않은 외국인 선수들이 자기자신만 생각하는데 켈리는 늘 팀이 우선이었음)
그리고 켈리의 답장
“감독님 감사합니다. 저의 최고의 시절은 감독님과 함께한 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