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상황에서 미숙했다. 롯데전 이후 그런 게 많이 와 닿았다.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실패를 교훈 삼은 김도현은 지난 19일 한화 원정에서 시즌 첫 선발로 나서 5이닝 1실점(비자책점)의 호투로 깜짝 승리를 거뒀다. 불펜의 핵심인 임기영도 ‘롯데전’을 이야기한다.
임기영은 “롯데전에서 우리 불펜들이 야수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나오면 안 되는 경기다. 앞으로도 그런 게 나올 수 있지만 그런 경기를 줄여야 한다”며 “한번 그렇게 뒤집히니까 선수들, 투수들도 더 집중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 하나하나에 신중함을 더한 투수들이지만
마운드에서는 공격적인 승부도 필요하다. 임기영은 “최근 몇 경기 타자들한테 미안한 게 있었다. 타자들이 그렇게 뽑아줬는데 우리가 점수를 많이 줬다. 잘 던지려고 하다 보니까 그런 경기도 나왔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공격적인 승부를 위한 답은 결국 신중한 ‘자신감’이 될 전망이다.
... 롯데전 아무래도 그렇지.....나도 충격이어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