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못간다는겨ㅠ
ㄴ쩔 수 없이 야알못 엄마아들 섭외
(...갱장히 귀찮아하심^^)
엄마아들..
야구 룰은 얼추 알지만, 야구장 직관은
미국 여행갔을 때 외야 한 번 훑고온 수준ㅇㅇ
덥다고 하도 투덜대길래
감튀랑 맥주 안겨주고 앉혀놨는데
야구장 도착하자마자 본인 긁?으려
나 상대팀 응원해도 되나~~ ㅈ1랄시전 하자마자
냅다 울려퍼지는 라인업송에
개같이 문화충격받으심ㅋㅋㅋㅋㅋ
옆에있던 얌전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서울엘지 꿈을 향해 달려가자 이라는데
1번 타자!!! 홍창기!!!! 외치는 함성에
아 뭔가 잘못왔다 싶었댘ㅋㅋㅋㅋㅋ
(참고로 응원석 뒤 네이비였음)
우리 공격때 냅다 울려퍼지는 홍창기 응원가와
혈육(본인)의 어깨빵에 2차 문화충격 받더니
뒤이어 2번타자 3번타자 응원쏭이
다 따로 있다는 사실에 3차 문화충격ㅋㅋㅋ
9번타자까지 다 있다고?
나더러 니 머리로 어떻게 다 외우냐 어쩌고 하더니
혈육 아니랄까봐 타고난 E성향으로(?)
금방 적응하고 타순 한 바퀴 돌았을 때는
지도 노란수건 휘두르고 있었음ㅋㅋㅋㅋ
(최애응원가 오스틴인듯...)
상대투수분 1루 견제 때
팬들이 외치는 떽!!소리에 지가 움찔하더니ㄱㅋ
생각좀하다가 원래 이래도 되녜(....)
ㄴ네... 됩니다...
암튼 참치 홈런도 보고
맹캡 장타도 보고
햄니 3도루도 보고
주영이 퀄스플도 보고
그렇게 승요 되시고 집 가는 길에
생각보다 기꺼우셨다며
담에 또 불꽃놀이 보러오자 ezr 하는디...
우매한 혈육아
야구장에서 매번 불꽃놀이 안 해준단다...^^ㅎ
하여튼 좀만 꼬시면 엘트 입덕각?ㅎㅎ
(♧𐐃ᴗ𐐃 )(☆𐐃ᴗ𐐃 )ㅎ
※특. 둘다 원산지는 경상도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