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중반까지 필승조로 활약했던 투수 김재웅은 군입대했고, 에이스 선발 투수 안우진도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술(토미존)을 받고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당초 열흘 뒤 1군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던 조상우의 복귀 일정이 미정이 됐다. 홍 감독은 “현재 고양 2군 야구장에서 출퇴근 하며 치료도 받고 있는데, 공을 던져봐야 복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주 복귀는 확답할 수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시즌 내내 팀에 헌신하던 문성현도 이날 말소됐다. 홍 감독은 “심리적으로 힘들어 보여 한번 2군에 다녀와 재정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안 그래도 없는 살림에 필승조가 여러 이유로 이탈했다. 올시즌 복귀할 수 없는 에이스 선발투수와 부상·군입대 등으로 엔트리에 빠져있는 선수들의 복귀만 오매불망 기다리는 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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