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최근 몇 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 역할을 했던 한화 이글스 이태양이 결국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태양은 지난 17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우측 팔꿈치 골극 제거 수술을 실시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18일 퇴원하는 이태양은 2주를 휴식한 후 훈련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웃자란 뼈를 깎아내는 수술인 만큼 복귀 시기를 장담할 수 없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5월 초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태양은 1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임했고, 7월 10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때 다시 팔꿈치 통증을 느낀 이태양은 구단과 상의 후 결국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aver.me/xDJBbY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