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김서현과 황준서를 처음엔 타이트한 상황에 넣었다. 8회 메인 셋업맨이 나가야 할 타이밍에 넣기도 했다. 그러나 둘 다 나란히 볼넷도 주고 실점도 하며 어려움을 겪자 다소 여유 있는 시점에 내보내며 ‘숨 고르기’를 한다.
한화로선 0-5, 1-5가 아니라, 5-0, 5-1로 앞설 때 두 사람이 잇따라 등판해 똑 같은 내용과 결과를 보여주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김경문 감독도 그걸 간절히 바랄 것이다. 그 단계까지 올라설 때까지 충분히 인내할 준비가 된 듯하다. 양상문 코치라는 베테랑 조력자도 왔으니, ‘환경 세팅’은 끝났다. 더욱 강한 한화를 위해 시간은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김서현과 황준서가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는 여전히 한화 팬들과 한화 사람들의 큰 관심사다. 김서현은 팀을 대표하는 마무리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은 있었다. 반면 황준서는 전형적인 선발 요원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훗날 다시 선발로 돌아갈 것인지, 불펜에서 고점을 찍을 것인지도 관심사다. 분명한 건 김경문 감독 특유의 선수 직관력은 해당 선수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17/0003852334
시발 ㅈ같은 언플 또 시작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