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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kt) "감독님 진짜! 좋은 사람" 쿠에바스가 본 이강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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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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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5회말 무사 1루, 이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방문했다. 쿠에바스는 자신을 교체하는 줄 알고 깜짝 놀라 전광판을 확인했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와 잠시 웃으며 대화를 나눈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어떤 대화가 오갔을까. 쿠에바스는 "내가 뒤돌아보는 걸 보시고는 '너 바꾸려고 온 거 아니다. 그냥 조금 조급한 모습이 보여 한 템포 쉬게 해주고 싶어 왔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투수 교체 없이 6회까지 온전히 쿠에바스에게 맡겼다.이후 쿠에바스가 투구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이 감독은 장난과 애정을 담아 쿠에바스의 엉덩이에 발을 갖다 댔다. 쿠에바스는 "베이스 커버 때문이다. 타구가 파울이 돼 나간 줄 알고 베이스 커버를 안 했는데 내 잘못이다"며 "항상 타구가 그 방향으로 가면 내가 (1루로) 뛰어가야 한다. 내가 실수해 감독님과 그런 장난을 쳤다"고 미소 지었다.


이 감독과 쿠에바스는 꾸준히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고 있다.

쿠에바스는 "감독님이 항상 진중한 얼굴이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내부에선 우리를 가족같이 생각해 주신다. 나는 물론 다른 선수들과도 엄청 장난을 많이 치신다. 물론 어린 선수들은 조금 어려워할 수도 있다"며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장난기 많고 좋은 분이라 생각한다. 믿기 어렵겠지만 어린 선수들과도 농담을 자주 하신다. 경기에서 지고 있을 땐 안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셔도, 좋은 면이 많다"고 힘줘 말했다.

이 감독은 KBO리그 레전드 투수 출신이다. 쿠에바스는 "감독님께서 경험 많은 투수셨기 때문에 항상 시간 날 때마다, 훈련 중이건 경기 중이건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이번 전력분석 미팅 때도 같이 참석하셔서 조언해 주셨다"며 "감독님 말씀을 잘 따르려 한다. 한국의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이야기한다고 생각할 정도다. 감독님 역시 대단하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승리 후 이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부진했던 쿠에바스가 본인의 기량을 회복하며 정말 좋은 피칭을 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쿠에바스는 지난달 8일 LG 트윈스전서 5이닝 7실점, 14일 KIA 타이거즈전서 2이닝 8실점,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서 5이닝 5실점 등으로 고전했다.

무엇이 달라진 걸까. 쿠에바스는 "우선 잠을 많이 자려 노력했다. LG전부터 안 좋은 모습이 계속 나왔던 것 같다. 사실 그때부터 너무 힘든 상태였다"며 "KIA전은 몸이 무척 피곤해진 계기가 됐다. 쉴 때 잘 쉬고 잠을 많이 자려 했더니 이번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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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는 "LA 다저스 시절 미국 트리플A에서 피치컴을 써본 적 있다"며 "내 예상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됐다. 내가 확신하는 구종이 있을 때마다 포수와 소통하려면 시간이 걸렸는데, 직접 사인을 전달하다 보니 생각한 대로 투구할 수 있었다. 투구 템포도 빨라져 좋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https://naver.me/xX7d4vYK


쿠는 우리 가좍이 맞다 ദ്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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