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두산) 줄어든 슬라이더, 늘어난 포크...승리만큼 값지다, 최준호의 '가능성'
139 4
2024.07.18 11:20
139 4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241/0003366212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최준호(20·두산 베어스)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전반기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최준호는 지난 17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으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최준호 개인에겐 지난 5월 17일 롯데전 이후 정확히 두 달 만의 퀄리티스타트였다.

 

허용한 안타는 딱 1개. 투구 내용이 완벽에 가까웠다. 3회 말엔 3연속 탈삼진 퍼펙트도 기록했다. 1회 마지막 타자부터 6회 두 번째 아웃 카운트까지 15타자 연속 범타.

 

직구 구위만 따져도 나쁘지 않았지만, 더 눈에 띄는 게 구종 배합이다. 직구 평균 143.5㎞/h를 기록했다. 평균 143㎞/h를 넘긴 건 4경기 만의 일이다. 하지만 비슷한 평균 구속을 기록했던 5월 29일 KT 위즈전(143.8㎞/h)에서도 좋지 못했다. 그때와 달라진 건 구종이다. KT전 당시엔 직구 구사율이 56.5%, 슬라이더 구사율도 32.3%로 높았다. 최준호의 구종 배합은 전반기 내내 크게 다르지 않았다. 6월 9일 KIA 타이거즈전 때는 직구 구사율이 61.7%까지 다다랐고 결과(4이닝 4실점)도 좋지 못했다.

 

최준호는 서서히 '투 피치'에서 탈출하고 있다. 6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직구 구사율을 40%대로 낮췄고, 포크볼 구사율을 서서히 높였다. 그 결과 17일 롯데전에선 전반기와 180도 달라진 구종 배합이 완성됐다. 직구 구사율은 41.8%, 슬라이더 구사율은 23.1%에 불과했다. 대신 포크볼 구사율이 28.6%까지 올라왔다. 지난 5월 12일 KT전(직구 35.3%, 슬라이더 32.9%, 포크 31.8%)로 완벽한 스리피치를 만든 이후 각 구종 구사율이 가장 균등한 날이었다.

 

하나 더 달라진 게 있다. 올해 처음으로 투구 분석표에 커브가 등장했다. 총 6.6%(5구)로 적었고 볼이 더 많았지만, 4구종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긴 이닝을 책임지는 선발 투수에게 구종 다양성은 필수불가결한 과제다. 직구-슬라이더 투 피치로는 최고 150㎞/h 이상 강속구를 던지더라도 한계에 부딪히기 쉽다. 좌타자와 우타자를 고르게 잡아야 한다. 타자들과 두 번째, 세 번째 만날 때 상대할 새 무기도 필요하다. 오른손 최준호의 슬라이더가 우타자를 잡는다면 포크볼은 좌타자를 잡기에 최적이다.

 

 

 

준호 진짜 너무 기특해요 .・゚゚・ʕ ฅ ᴥ ฅ ʔ・゚゚・.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더 강렬하고 더 진하게 돌아왔다! <베테랑2>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512 08.29 17,246
공지 외부 링크 아이콘 표시 기능 업데이트 08.28 30,10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1,093,95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248,3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918,97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350,1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644,99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886,113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182,577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267,1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85572 잡담 두산) 금욜 아침 가슴 따땃해지는 얼라들 보며 화이띵 ʕو ˃̵ᗝ˂̵ ʔو 2 07:57 99
385571 잡담 두산) 오늘 수행이 생일이래ㅊㅋㅊㅋ 2 07:50 49
385570 잡담 두산) 난 ㅇㅅㅇ이랑 가을가는것도 싫어서 3 03:11 269
385569 잡담 두산) 금지어와 마캠도 같이가고싶지 않다 2 02:36 122
385568 잡담 두산) 솔직히 현실적으로 시즌중에 경질은 안할꺼 같고 10 02:33 308
385567 잡담 두산) 우리 홈막 으쓱이네랑 한담서 3 02:31 181
385566 잡담 두산) 마산에 ㄱㅌㄹ 왔었다는거 진짜였으면 좋겠다 6 02:26 320
385565 잡담 두산) 철원이가 ㄱㅇㅅ보다 이닝 많은게 현실이라니 01:35 65
385564 잡담 두산) 혹시..우리 가을야구 하면 감독 경질 힘들어질까 9 01:03 268
385563 잡담 두산) 새벽에 외쳐본다 택연이 기록 패치 내놔ㅏㅏㅏ 1 01:02 71
385562 잡담 두산) 내 망곰니폼이 20745번째 출고된 상품인걸까? 3 00:54 225
385561 잡담 두산) 망무리포카에 싸인 받으러 갔는데... 못 받았어 (›´-`‹ )ꔪ 6 00:42 288
385560 잡담 두산) 오늘 퓨처스 중계 두개!! 3 00:35 106
385559 잡담 두산) 오늘(금) 오후 1시에 2군 경기 중계 잡혀 있다!! 2 00:25 74
385558 잡담 두산) 으쓱이네 피치컴 커스텀 멘트 봤어? 8 00:20 386
385557 잡담 두산) 어찌저찌 그래도 정규편성 경기 끝났다 됴디들아 ʕ ›´-`‹ ʔ 00:18 51
385556 잡담 두산) 정으누~~~ 엄마꺼야~~~ 4 00:17 305
385555 잡담 두산) 택연이 반격 ㅈㄴ 택도없어서 존나 귀여움 씨발 ㅠ 10 08.29 508
385554 잡담 두산) 장내 수훈 인터뷰 본 지 왜케 오래된 거 같지..ㅋㅋㅋㅋㅋ 1 08.29 137
385553 잡담 두산) 수행이 이거 사투리야...? 4 08.29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