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로서 2개월을 보낸 장재영을 사령탑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홍 감독은 "왼손 투수에 대한 선구안은 기존 선수들 못지않게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1일 고척 한화전에서 느낄 수 있었다. 당시 장재영은 9번 타순에 선발로 나와 류현진(37)을 상대했는데, 3회 첫 타석에서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에 장재영은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출격할 예정이었다. 대신 이주형이 3번 타순에 포진했다. 홍 감독은 "어제(13일) 선발로 안 나오면서 더그아웃에서 한 발 뒤에서 볼 수 있었고, 후반에 나와서도 (9회)이용찬의 포크볼에 잘 대처했다. 출루율도 0.350 이상이기 때문에 리드오프로 나갈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잘 적응해나갈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2군 내려가서 정립하고 오는 게 먼저인 것 같은데 1번까지 생각하고 있는거면 타순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가늠이 안되는데..시즌 초에는 올해 1혜성 하겠다고 하다가 주형이 존 성립하라고 1주형 계속 하겠다고 하다가 갑자기 1재영은 이해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