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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야구는 역시 멘탈 스포츠? NC 만나면 고개 숙인 SSG, KIA 만나니까 다시 활짝…감독, 선수단이 말하는 이유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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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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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은 지난 11일, 다음날부터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3연전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최정은 “우리 팀이 KIA전에 좀 잘 풀린다. 그걸 믿고 가야한다. KIA가 잘 하는 팀이라는 걸 인정하고 경기를 하면 오히려 더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했다.

주말 3연전을 맞이하기 전 KIA는 파죽지세로 6연승을 달리던 중이었다. 후반기 시작 후 롯데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SSG였지만 선두인 팀을 만나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SSG 선수들에게는 이유모를 자신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SSG는 12일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로 14득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이며 14-6으로 승리했다. 이어 13일 경기에서는 무려 18안타로 15득점을 합작했고 15-9로 이겼다. KIA와의 상대 전적은 8승3패로 월등하게 앞섰다.

KIA는 올시즌 1위를 달리는 팀이다. KIA가 열세를 보인 팀은 SSG와 롯데(3승1무7패) 단 두 팀 뿐이다. SSG 상대로는 무승부로 맞서본 적도 없이 3승8패로 뒤처져있다.

SSG가 KIA를 제압할 수 있었던 건 타격의 힘이 컸다. SSG의 KIA전 평균자책은 5.64로 KIA 타선을 압도적으로 제압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KIA전 팀 타율은 0.310으로 9개 구단 중 가장 강했다. 두자릿수 안타와 득점이 터진 12~13일 2경기를 제외해도 팀 타율 0.295로 롯데(0.307)에 이어 가장 강했다. 올시즌 팀 타율인 0.275와는 2푼 더 높은 수치다.

아이러니하게도 KIA는 리그 팀 타율 1위(0.295)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 시즌 팀 타율로만 따지면 SSG와는 차이가 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다



감독과 선수들은 모두 심리적인 요인을 꼽는다. 이숭용 SSG 감독도 ‘느낌’을 강조했다.

이숭용 감독은 “KIA와 하면 잘 풀리는 느낌이 있다. 타자가 투수와 타이밍이 조금 맞는다는 느낌이 있다. 운이 좀 많이 따랐다”라며 “지금 KIA는 1위 팀이다. 투타 밸런스가 제일 안정된 팀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력도 좋지만 그 이상으로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집중력의 차이일 수도 있다. 선수들이 KIA랑 경기할 때에는 집중력에서 다른 부분을 보이더라. 희한하다”라고 말했다. 주장 추신수도 “KIA와 경기를 하면 좋은 쪽으로 흐름이 가는거 같아서 선수들도 믿고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이렇게 KIA를 만나서는 자신감이 넘치지만 SSG도 고민이 있다. 반대로 NC만 만나면 힘을 못 쓰는 것이다. SSG는 이번 시즌 NC와 상대한 10경기 중 단 1승만 거뒀다. 이 감독은 “NC와 할 때는 정말 여러가지 방법을 많이 써봤다. 안 되는 건 안 되더라. 그래서 계속 방법을 찾고 있다. 다른 팀들은 다 잘 치는 카일 하트, 신민혁 등 NC 투수를 우리는 공략을 못 하더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반면 KIA는 올시즌 NC를 상대로 8승1패로 완전한 우위를 점했다.

단순히 기록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작용을 한다라고밖에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 감독은 “시즌이 끝나봐야 이유를 알 것 같다”라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40714122649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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