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삼성) [박은별의 그땐그랬지]구자욱 "내 인생을 바꾼 한 타석은…"
345 2
2024.07.13 01:07
345 2
대구고 2때였다. 난생 처음 대타로 나선 그 한 타석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고 했다. 

대구고 1학년 때, 그는 야구를 한동안 포기한 적 있었다. 야구를 왜 해야 하는지를 몰랐다. 당시 포지션이 투수였는데 공을 잘 못 던지는 상황이 오다보니 야구가 재미있을 리 없었다. 그렇게 1년간 야구장을 나가지 않았고 아예 학교도 몇 달 동안 나가지 않는 방황의 시기가 있었다.

구자욱은 “공부도 하고 싶어서 수업에 들어갔고 교복도 입고 싶었고 학교 친구들이랑도 친해지고 싶었다. 집도 어려웠는데 (야구부)회비도 못내고 그런 상황들이 싫었다”고 했다. 

1년간 방황의 시간을 거쳐 부모님의 설득에 다시 한 번 잡게 된 야구공. 하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점점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태까지 왔다. “한 순간에 말렸다고 해야 하나. 혼자 딜레마에 빠져서 공을 못 던지는 병이 걸린 것처럼 자신감이 없어졌다.”

구자욱의 야구 인생도 그대로 끝이 나는 줄만 알았다. 억지로 해서 될 수 있는 건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2학년. 구자욱은 예상치도 못한 순간, 반전의 기회를 맞게 된다. 

야구를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확신을 갖지 못한 그때. 한 연습경기에서 대타로 나선 적이 있었다. 물론 선수가 부족했기 때문에 갑자기 구자욱이 대타로 나서게 된 것이었다. 그의 인생 첫 대타. 그런데 그 순간 묘한 설렘이 들었다. 

쾅! 구자욱의 방망이가 제대로 돌아갔다. 첫 타구가 우중간 펜스를 맞고 나왔다. 2루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다.

“내 인생을 바꾼 한 타석이었다. 아직도 그 장면을 잊지 못한다. 그 이후로 야구가 다시 재미있기 시작했고, 타자로 나서는 게 좋았고 재미있었다.”

구자욱의 포지션은 그 이후로 투수에서 타자로 바뀌었다. 코치들도 구자욱의 재능을 다시 한 번 발견했다. 구자욱의 의욕도 커졌고 야구에 대한 열정도 생겼다.



전문은 여기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1318566609399424&mediaCodeNo=258


더 자세하게 알고싶은 덬들은 자욱이 전참시 나온 거 보면 자세하게 말해줘!



목록 스크랩 (1)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토리💜] 일상 속 피부 자극부터 열감까지 싸악- 진정 시켜주는! <더마토리 하이포알러제닉 시카 거즈패드> 체험 이벤트 233 00:14 7,80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630,7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750,36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405,75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648,7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901,98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165,213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149,609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253,9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4889287 잡담 기아) 우리도 올해 콜라보있었나? 13:03 3
4889286 잡담 사직이 제일 오래된 구장이야? 13:03 4
4889285 잡담 삼성) 2024 KBO 퓨처스리그 7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의 수상자로 투수 부문에 KT 원상현, 타자 부문에 삼성 김재혁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13:02 9
4889284 잡담 같이 뛸때 어느정도 흔들리는건 내진설계때문임 13:02 41
4889283 잡담 삼성) 욱자가 빼뱀이 멘탈코치해주는거 좋다 1 13:02 19
4889282 잡담 근데 의류 콜라보 안해도 구단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예쁘게 만들더라 13:02 20
4889281 잡담 ૮₍ -̥̥᷄ _ -̥̥᷅ ₎ა 1 13:01 42
4889280 잡담 삼성) 뭐꼬 1 13:01 72
4889279 잡담 사댜네 굿즈는 디자인보다도 아이템 선정(?)부터 좀 독특함 6 13:01 83
4889278 잡담 디자인은 결정권자 취향이라는 거 한화 콜라보 보고 알겠엌ㅋㅋㅋㅋ 13:00 46
4889277 잡담 두산) 병헌이도 2이닝 차이로 신인왕후보 안되는거라 쪼끔 아깝다 힝 1 12:59 42
4889276 잡담 엔팍도 뛰면 흔들리던데 3 12:59 135
4889275 잡담 ꒰( ◔ᴗ◔ )꒱ 12:59 28
4889274 잡담 노시환상적으로날려줘요 https://theqoo.net/kbaseball/3340301285 무명의 더쿠 | 07-29 | 조회 수 145 윤동희망차게날려줘요 김도영영안보이게날려줘요 이재현명하게날려줘요 문보경사난것처럼날려줘요 5 12:59 147
4889273 잡담 한화) 손편지 쓸 시간에 투교 공부해 3 12:58 64
4889272 잡담 올해 콜라보 하나도 안나온 팀있나? 10 12:58 208
4889271 잡담 근데 사직은 리터럴리 카메라가 많이 12:58 77
4889270 잡담 한화) 나만 주입식이라고 느낀게 아니구나 ㅋㅋㅋ 겁나 거부감 느껴지더라고 3 12:58 91
4889269 잡담 한화) 우취영상 지금 보는데 탱구 왜이렇게 억울해해ㅋㅋㅋㅋㅋ 12:58 27
4889268 잡담 야알못인데 요즘 야구팀 누가잘해??? 13 12:58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