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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삼성) [박은별의 그땐그랬지]구자욱 "내 인생을 바꾼 한 타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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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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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 2때였다. 난생 처음 대타로 나선 그 한 타석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고 했다. 

대구고 1학년 때, 그는 야구를 한동안 포기한 적 있었다. 야구를 왜 해야 하는지를 몰랐다. 당시 포지션이 투수였는데 공을 잘 못 던지는 상황이 오다보니 야구가 재미있을 리 없었다. 그렇게 1년간 야구장을 나가지 않았고 아예 학교도 몇 달 동안 나가지 않는 방황의 시기가 있었다.

구자욱은 “공부도 하고 싶어서 수업에 들어갔고 교복도 입고 싶었고 학교 친구들이랑도 친해지고 싶었다. 집도 어려웠는데 (야구부)회비도 못내고 그런 상황들이 싫었다”고 했다. 

1년간 방황의 시간을 거쳐 부모님의 설득에 다시 한 번 잡게 된 야구공. 하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점점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태까지 왔다. “한 순간에 말렸다고 해야 하나. 혼자 딜레마에 빠져서 공을 못 던지는 병이 걸린 것처럼 자신감이 없어졌다.”

구자욱의 야구 인생도 그대로 끝이 나는 줄만 알았다. 억지로 해서 될 수 있는 건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2학년. 구자욱은 예상치도 못한 순간, 반전의 기회를 맞게 된다. 

야구를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확신을 갖지 못한 그때. 한 연습경기에서 대타로 나선 적이 있었다. 물론 선수가 부족했기 때문에 갑자기 구자욱이 대타로 나서게 된 것이었다. 그의 인생 첫 대타. 그런데 그 순간 묘한 설렘이 들었다. 

쾅! 구자욱의 방망이가 제대로 돌아갔다. 첫 타구가 우중간 펜스를 맞고 나왔다. 2루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다.

“내 인생을 바꾼 한 타석이었다. 아직도 그 장면을 잊지 못한다. 그 이후로 야구가 다시 재미있기 시작했고, 타자로 나서는 게 좋았고 재미있었다.”

구자욱의 포지션은 그 이후로 투수에서 타자로 바뀌었다. 코치들도 구자욱의 재능을 다시 한 번 발견했다. 구자욱의 의욕도 커졌고 야구에 대한 열정도 생겼다.



전문은 여기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1318566609399424&mediaCodeNo=258


더 자세하게 알고싶은 덬들은 자욱이 전참시 나온 거 보면 자세하게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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