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구승민은 "그동안 제구 문제가 가장 컸던 것 같다.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감독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타자가 쳐야 하는 카운트에서 몰리는 공도 많았다. 포크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무래도 시즌 초반 ABS에 처음 적응을 하다 보니, 안 쪽으로 몰리는 공들이 많았던 것 같다"며 "특히 핀치(위기) 상황에서는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되는 상황에서 존에서 조금 벗어나는 공이 아닌, 스트라이크존에서 한 칸이 안으로 들어오면서 몰리는 공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부진했던 시기를 돌아봤다.
분명 아쉬웠지만, 빨리 잊는 연습을 많이 해왔다 보니 지금은 나아진 것 같다. 매년 배우는 것 같다. 또 새롭고, 내게 안주하지 말라고 하는 부분인 것 같다. 공부가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7월 중 롯데 불펜은 더욱 강해진다. 최준용과 전미르가 복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승민도 이를 기대하는 중. 그는 "(최)준용이가 조금씩 공을 던지고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 (김)상수 형과 (진)해수 형, (김)원중이가 잘 하고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한두 명씩이 돌아오고 톱니가 맞으면 후반기에는 탄탄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어쨌든 최대한 막아야 팀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지 않겠나"라고 힘주어 말했다.
구스타도 믿고 우리 투수들 다 믿고 응원해 힘든 시기 잘 이겨낸 구스타처럼 다들 잘 이겨낼거임!
난 그저 머리에 꽃 달고 ∧( 🌸•̅ Θ •̅🌸 )∧ 응원하겠어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17/00038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