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검색어 수준으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 부산이다. 신구장은 부산 팬들의 ‘염원’이다. 사직구장은 1985년 지어졌다. 햇수로 40년이다. 광주-대구-창원에 속속 최신식 구장들이 생겼다. 대전도 내년 새 구장에 입성한다. 부산만 그대로다.
연구용역 결과 2700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나왔다. 롯데가 30%를 맡는다. 810억원이다. 삼성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건립 때 500억원을 부담했다. KIA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신축 당시 300억원을 냈다. 롯데는 더 많은 돈을 쓴다.
신구장 계획 발표 후 16개월이 흘렀다. 되는 게 하나도 없다. 뚜렷한 돌파구도 보이지 않는다. 롯데는 롯데대로 전전긍긍이다. 기왕 이럴 거라면 더 늦어지더라도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무작정 ‘하겠다’고만 할 일이 아니다. 부산 팬들도 “더 이상 속지 않겠다”며 벼른다.
나아가 건설할 신구장도 다시 봐야 한다. 현재 계획은 개방형이다. 돔으로 짓는 쪽이 낫다. 기습 폭우가 수시로 쏟아지는 등 날씨 변화가 심하다. 야구 열기라면 최고를 다투는 곳이다. 1년 내내 안정적으로 경기가 가능한 돔이 필요하다. 각종 공연 등을 통해 수익도 낼 수 있다. 돔구장을 활용한 수익 사례는 세계적으로 차고 넘친다.
@부산시 @박형준 니네가 봐야될 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