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시절부터 봄에 강하고 여름에 약했던 황준서
올해도 봄에는 매우 좋은 활약
3~5월에 비해 6~7월 ERA 급상승
구위 안되니 계속 피해가는 악순환의 연속
쉼 없이 달려왔던 3개월.. 신인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재충전
(전략)
황준서는 제구가 좋고 신장도 좋으며 스피드도 괜찮다. 프로에서 쓸 수 있는 확실한 변화구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한 시즌을 버틸만한 체력이 되지 못하다. 이는 이미 고교 시절부터 드러났던 문제였다. 하물며 고교와 프로는 전혀 다르다. 또한, 선발 투수가 갖는 부담감은 구원 투수와는 또 다르다.
이런 상황이라면 굳이 황준서를 1군에서 써야할 필요가 있을까.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차라리 시즌 후반에 황준서에게 기회를 준다면 훨씬 더 나은 효과가 나올 수도 있다.
한화는 이미 그런 경험이 있다. 재작년 문동주가 1군 콜업된 후 홈런 3방을 맞는 등 부진하자 퓨처스에 내려서 몸을 만들게 했다. 그리고 후반기 마운드에 돌아온 문동주는 일취월장하며 한화의 에이스급으로 활약했다. 이듬해에 문동주가 크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당시 문동주는 "특별히 한 것이 없다. 그냥 밥 잘먹고 운동 열심히 했을 뿐"이라고 부활의 배경을 말했다. 황준서도 마찬가지다. 황준서가 없다고 팀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황준서는 애초에 구원보다는 선발형 타입의 투수로서 선발한 선수다.
꼭 이겨야 할 경기를 잃은 것도 뼈아프지만, 황준서는 팀의 10년대계를 위해 뽑은 전체 1번 유망주다. 황준서를 육성하는 긴 안목이 필요한 시점이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14/0005211318?spi_ref=m_sports_x
진심 준서 고등학교때부터 보인 문제인데, 이게 단순 준서 개인의 문제라 치부하기엔 충분히 보강 가능한, 눈에 보이는 보완 가능한 점인데 이걸 아득바득 노인네들이 당장 지들 커리어에 내세우며 써먹겠다고 이 염병하고 있다는걸 기사로서 잘 패는거 같아서 가져옴. 혹 아닌거 같음 얘기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