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롯데) "큰 꿈이 생겼죠" 카리나 시구→코스프레까지…올스타위크 빛낸 19세 깜짝스타의 속내 [인터뷰]
626 20
2024.07.09 16:02
626 2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마침 비가 와서 더블헤더가 된 게 저한텐 천운이었죠."

아직도 그 순간을 돌아보면 꿈만 같다. 까까머리 고교생을 갓 벗어난 롯데 자이언츠 박준우(19)에게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2024년 6월 9일. 대세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부산 사직구장을 방문한 날이다. 그날 박준우는 카리나의 시구 지도로 나섰다. 사방팔방에서 따가운 시선이 쏟아졌다고.

모두가 탐냈을 그 자리. 카리나의 시구 지도를 새까만 신인 박준우가 맡게 된 이유는 뭘까.

"운이 좋았죠. 더블헤더라 카리나님이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시구 지도로 대기할 수도 없었고, 또 가르칠만한 사람들은 다 경기 준비해야되잖아요."


박준우는 "그래도 2군에서 추천을 한 거니까, 제가 평소에 생활을 잘해서 이름이 올라간 게 아닐까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2군이라도 고교와 프로는 급이 다른 무대라는 걸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신인이니까, 일단 4사구를 최대한 줄이고 과감하게 던지려고 노력중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날 박준우는 다른 일 때문에 이미 사직에 와있었던 상황. 다만 더블헤더 때문에 경기가 취소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 구단에선 알려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박준우에겐 결과적으로 더 뜻밖의, 큰 행복이 됐다.


구단 유튜브 자이언츠TV를 통해 카리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박준우의 모습이 퍼지면서 적지않은 화제도 됐다. 박준우도 "주변이 난리가 났죠. 그날 카톡에 불이 났어요. 유튜브에 '카리나 시구' 영상 올라간 뒤론 또 한번 핸드폰이 난리였죠"라며 웃었다.

가까이에서 본 카리나의 미모는 어느 정도였을까. 박준우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았어요. 화면하곤 비교도 안됩니다. 정말 비현실적이었어요"라며 새삼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였다. 투구는 예상보다 훨씬 잘해서 박준우는 멋이나 폼 위주로 조언을 했다고.


박준우에겐 꿈의 무대인 사직구장에서 팬들 앞에 인사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박준우는 "큰 꿈이 생겼죠. 1군에서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한다면, 다른 연예인들께 시구를 또 가르칠 수도 있잖아요? 일단 그날은 운이 좋았던 거고, 그렇게라도 1군 구장에 있는 것 자체로도 좋았어요"라며 웃었다.

"그날 사직에 진짜 사람이 꽉 찼잖아요. 내가 이 팀 선수라는게 실감이 안났고, 그 많은 사람 앞에서 야구를 한다는 게 정말 부러웠어요. 또 젊은 형들도 있으니까 나도 꼭 하고 싶다 그런 자극이 됐습니다."


1군에서 나름의 성과를 냈던 2년 선배 이민석은 박준우에게 있어 '내 곁의 슈퍼스타'다. 지난 5월까지 2군에 머물렀었고, 체형도 비슷하다보니 금방 가까워져서 많이 배웠다고.

박준우는 이날 인터뷰에서 '더 높은 곳'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그는 "프로 와서 확실히 공에 힘이 붙었어요. 구속도 전보다 잘 안 떨어지는 것 같아 기쁩니다"라면서도"2군과 1군은 또 전혀 다른 무대잖아요. 압박감이 완전히 다를 것 같아요"라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후반기에는 확장엔트리 때 꼭 1군에 올라가고 싶습니다. 꿈꾸는 미래가 예상보다 조금 일찍 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https://naver.me/FhU3DvgK


앜ㅋㅋ구단에서 미리 말 안해줬구나ㅋㅋㅋㅋㅋㅋ

이욜ㅋㅋㅋ이민슥이 얼라한테 자기만의 슈퍼스타라는 말도 다듣고 마니컷다잉?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작준우 2군에서 열심히해서 1군에서 꼭 보자 ㅎㅇㅌ!!!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활건강💕] 모공고민 싹-! <케어존플러스 P-케어 모공탄력 세럼> 체험 이벤트 410 07.18 50,64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92,2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16,83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1,52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26,7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50,52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43,045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139,527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239,8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9824514 잡담 엘지) 나만 오열중이냐고.... 20:47 1
9824513 onair 일본도 월요일에 야구 없어? 20:47 3
9824512 잡담 엔씨) 댜기야 20:47 5
9824511 onair 경기내용 떠나서 양팀선수들 얼굴이 다 해피해보여서 좋다 1 20:47 13
9824510 잡담 엘지) 그냥 올해 후반기랑 가을에나 잘해줬음 좋겠음 20:47 8
9824509 잡담 롯데) 당장 투쑤 내려가고 78회우짜노 생각밖에 안 든다 20:47 11
9824508 onair 기아) 서쟁 공 던지는 거 개오랜만에 보네 20:47 22
9824507 잡담 롯데) 솔직히 전전단장은 누굴 갖다대도 쓰레기긴함 1 20:47 25
9824506 잡담 두산) 돈 많이 받고 욕 많이 먹는다고 실력이 벼락같이 늘지는 않겠지만 1 20:47 21
9824505 잡담 두산) ʕ ◔ᴗ◔ʔ 20:47 20
9824504 onair 아이 캔ㅌ스탑 러빙유~기아의 서재응~~~~ 🎤ฅ^ᶘ= ´△`=ᶅ^ 20:46 15
9824503 잡담 엘지) 아 원태가 하반기 캐리하고 가을야구 캐리해서 비싸게 남으면 조켓다~ 20:46 21
9824502 잡담 SSG) 영감님때부터 봤지만 야구인생 통틀어 지금이 최악인거 같아 1 20:46 25
9824501 잡담 기아) 갤러리 정리하다 도영이 지명직후 인터뷰 보는데ㅋㅋㅋㅋㅋ 1 20:46 80
9824500 잡담 기아) 종표 인터뷰 보니까 규성이도 생각나네. 그 때 얼마나 속상했을까 20:46 21
9824499 onair 기아) 서쟁 ^ᶘ=و ˃̵ᗝ˂̵=ᶅ^و 20:46 9
9824498 onair 서쟁 응원가도 있는거 아니 너네 ^ᶘ=〃⌒▽⌒〃=ᶅ^ゝ 20:46 30
9824497 잡담 엘지) 영상 개슬프다... 광삼코치부분에서 오열함 20:46 17
9824496 잡담 기아) 오늘도 인크커피에게 무한한 감사를 1 20:46 56
9824495 잡담 엔씨) 이번주에 올라와야 할 것이 많다.... 2 20:4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