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장에서 만난 레이예스는 “한국 야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동료들이 친절하게 도와준다. 나 역시 KBO리그를 연구하면서 좋은 기록을 내려고 노력 중이다. 특히 한국 투수들은 공격적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잦다. 빠른 볼카운트에서 승부하는 법을 터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예스는 꾸준함의 대명사다. 3월 개막부터 지난달까지 단 한 번도 월간 타율이 3할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3월 0.393을 시작으로 4월 0.333, 5월 0.302, 6월 0.398을 기록하면서 기복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략) 대다수 외국인 타자들과 달리 레이예스는 성격이 내향적이라는 것이다. 오진모 통역은 “MBTI(사람의 성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치면 레이예스는 내향형 ‘I’ 중에서도 가장 확실한 ‘I’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타석에선 무척 적극적이지만, 사석에선 누구보다 진중해진다. 레이예스는 “내가 봐도 성격이 외향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아직 나를 잘 모르는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려고 한다. 다행히 내 마음을 아는지 동료들이 많이 호응해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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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태형 감독은 “몸이 온전치 않은데도 단점을 느끼게 하지 못할 정도로 열심히 뛰고 있다. 전반기 80경기에 모두 출전했다는 점이 특히 고맙다”며 레이예스를 전반기 MVP로 꼽았다.
레이예스는 “지난 몇 년간 롯데가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고 들었다. 올 시즌 출발이 좋지는 않았지만, 후반기에 성적을 끌어올려 꼭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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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랑 꼭 가을야구 경험했으면 좋겠다!
다치지 말고 우리 오래오래 롯자에서 행복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