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저울질하던 두산, 시라카와 골랐다 "비자 이점 컸다"
882 4
2024.07.08 15:51
882 4

브랜든 와델(30)의 부상 단기 대체 선수로 에릭 요키시(35)와 시라카와 케이쇼(23) 중 한 명을 고민하던 두산 베어스가 고른 건 결국 시라카와였다. 비자 문제가 없어 '즉시 투입'할 수 있던 게 결정을 좌우했다.

두산 관계자는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시라카와 영입 신청 공문을 냈다. KBO는 내일(9일)까지 이를 받는다. 선순위 구단이 신청하지 않는다면 영입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시라카와는 KBO리그 '경력자'다. 독립리그에서 뛰던 그는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1호'로 한국을 찾았다. 올 시즌 신설된 대체 선수 제도는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부상으로 이탈할 때 단기 계약으로 이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했다.

SSG 랜더스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부상 이탈한 동안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시라카와를 영입했고, 그는 5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올렸다. 뛰어난 성적은 아니나 그중 4경기에서 호투했고, 구위도 뛰어났다. SSG가 엘리아스의 복귀 때 시라카와를 대신 남길지 고민할 정도로 장점이 확실했다.


'재취직'은 일찌감치 화두에 올랐다. 시라카와의 계약이 끝나갈 때 마침 두산에 자리가 났다. 두산은 3년 차 외국인 투수 브랜든이 지난달 28일 재활선수 명단에 들었다.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최소 3주, 사실상 한 달 이상 공백이 확정됐다.

외국인 선수 시장에 확실한 '매물'이 없던 상황에 선택지는 2개였다. 계약이 끝나가던 시라카와의 경쟁자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5시즌을 뛴 베테랑 에릭 요키시였다. 지난해 시즌 중 부상으로 방출된 그는 직접 이천 베어스파크를 찾아 두 차례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두 투수 모두 장점이 확실하지만, 두산은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시라카와를 선택했다. 시라카와는 이미 SSG와 계약 과정에서 비자 문제를 해결했고, 선발 로테이션도 소화 중이었다. 하루라도 더 빨리 브랜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카드다.

두산 관계자는 "비자 문제가 가장 크다. 시라카와를 당장 이번 주 영입하게 된다면 바로 뛸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든의 복귀가 생각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두산은 단기 대체 선수 사용 조건은 충족할 거로 보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아직 브랜든의 재검진 결과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8월 초까진 뛰기 어렵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시라카와 기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시라카와 영입으로 두산은 선발진을 완전히 재편하고 후반기를 맞이한다. 두산은 전반기 막판 조던 발라조빅을 영입하고 라울 알칸타라를 웨이버 공시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35와 3분의 1이닝 4승 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한 발라조빅은 최근 리그 성적은 부진하나 최고 156㎞/h를 찍는 구위를 자랑한다.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도 다양하고 어린 나이도 강점이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241/0003363413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 요즘 좁쌀러들의 핫한 필승 꿀피부 비법 알로에 팩, <브링그린 알로에 99% 수딩젤 300ml & 팩 키트> 체험 이벤트 532 07.15 44,47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31,3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64,49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40,46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69,8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85,95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65,364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133,404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236,3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9778763 잡담 롯데) 살때만해도 제일말나왔던게 한돈인데 17:43 0
9778762 잡담 한화) 어제 인터뷰 보니까 완전 신났던데 하주석이 경기 터뜨려서 더 일찍 콜업한거 같은데 하주석은 뭐 도움되는게 1도 없음 17:43 0
9778761 잡담 기아) 갑자기 9시에 비 구름 사라질 일은 없긋지? 17:43 2
9778760 잡담 두산) 상태 안좋아서 쉰다=좋았으면 오늘도 각 봐서 올리려고 했다 17:43 14
9778759 잡담 삼성) 동수랑 윤수랑 룸메였데 ꉂꉂ₍๐ᵔᗜᵔ๐₎ꔪꉂꉂ₍๐ᵔᗜᵔ๐₎ꔪ 17:42 21
9778758 잡담 한화) 이거 시환이 손잡은거 혹시 안춍임 ( ⚆ ө⚆ )? 17:42 29
9778757 잡담 한화) 오늘 내내 안보던 순위표 한 번 보러 갔는데 언제 7위랑 4경기차됨..? 1 17:42 9
9778756 잡담 롯데) 오늘은 일단 박셍이 잘해야함 3 17:42 23
9778755 잡담 kt) 담주 으쓱이랑 룡이네.. 왜 자주만나는 느낌이지 (˘▾˘;ก)💦 3 17:42 16
9778754 잡담 롯데) 참내 어떻게 한현희가 우리팀에 와서 저러고 고생을 하고 있다냐... 1 17:42 35
9778753 잡담 두산) 멀티 다음날 세이브 상황 1이닝 정도 ㅇㅈㄹ하면서 투수들 원래 예민하냐고 했다는거ㅋㅋㅋ 3 17:42 29
9778752 잡담 기아) 금토 오후 비 예보 사라짐 17:42 55
9778751 잡담 롯데) 한돈이 좀 짠한 건 당분간 기록 챙길 수 없는 타이트한 상황에서 계속 나올 거 같아서임 ㅠㅠ 1 17:42 19
9778750 잡담 삼성) 그런데 민호 병헌 다 쓸거면 현준이 콜업이 아니라 4 17:42 48
9778749 잡담 두산) 진짜 경기전부터 화나게하네 17:42 35
9778748 잡담 기아) 26mm면...야구는 둘째고 정챔필 괜찮나 1 17:42 71
9778747 잡담 삼성) 금,토 날씨 2 17:41 60
9778746 잡담 롯데) 근데 월드윙 두명 잘하고 있는데 여기 좀 보내보면 안되나 3 17:41 59
9778745 잡담 SSG) 포만감? ૮₍ -᷅ ﻌ -᷄ ?₎ა 17:41 34
9778744 잡담 한화) 경모 상무 배번 17:41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