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는 시범경기 8경기에서 7안타 타율 0.350 OPS 0.885의 성적을 남기며 기대감을 키우더니, 3월 7경기에서 11안타 1홈런 3타점 타율 0.393 OPS 0.988을 기록하더니, 4월에는 30안타 3홈런 16타점 타율 0.333 OPS 0.864로 펄펄 날아올랐다. 외국인 타자의 경우 KBO리그에 적응할 때까지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레이예스에겐 해당되지 않는 모습.
특히 롯데가 시즌 초반 '꼴찌'에서 허덕이고 있을 때 전준우와 함께 유이하게 '제 몫'을 해준 선수였다.
김태형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레이예스에게 휴식을 주고싶다는 뜻을 드러냈지만, 팀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한 번도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예스는 "체력 안배는 스스로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묵묵히 경기에 나섰고, 5월에도 29안타 2홈런 타율 0.302 OPS 0.799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게다가 롯데가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레이예스는 한 달 동안 무려 27타점을 쓸어담았다.
김태형 감독은 "레이예스가 너무, 정말 잘해줬다. 경기에서 거의 빠지질 않았지 않나. 다른 선수들도 물론 잘해줬지만, 레이예스가 너무 잘해줬다"고 거듭 칭찬하며 "외국인 선수가 이렇게 전경기를 열심히 뛰어주는 것이 정말 고맙고 칭찬해 주고 싶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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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너무 고마운 선수임 용병으로 한정짓고 싶지 않고ㅠㅠ (모두가 그럴거라 믿음 ㅠㅠ)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 예스야 후반기도 날아다니자 (و ˃̵ Θ ˂̵)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