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선발등판을 앞둔 원태인이 패스트볼 승부를 하겠다고 하자 김형준은 “아 그래요?”라고 했다. 계속 취재진의 웃음이 나오자 김형준은 또 다시 농담으로 “작년에 저한테 혼 났거든요. 태인이가 그거 맞고 좀 깨닫는 게 있어야 하는데, 그대로라서 좀 아쉬운 것 같다”라고 했다.
데이터는 반전을 말한다. 원태인이 김형준에게 통산 8타수 1안타로 압도적 우위다. 작년엔 3타수 1안타였고, 올 시즌에는 맞대결이 없었다. 원태인이 4월14일 대구 NC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그날 NC 선발포수는 박세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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