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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SSG) 반갑다 인천 야구 ‘뉴페이스’…올스타전 찢은 SSG 고졸 신인 박지환, 이젠 정규시즌 100안타다[스경x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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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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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44/0000973685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KBO는 16년 만에 인천에서 개최한 올스타전을 기념하고자 ‘인천 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김동기, 김경기, 정민태를 초청했다. 이들은 21세기 인천 야구의 상징인 최정(37·SSG)과 함께 시구·시포를 했다.

최정은 대선배들과 인천 야구를 대표해 시구·시포를 하는 것에 대해 “김경기 코치님은 어렸을 때 타격에 대해 많이 알려주신 분이다. 무척 영광스럽다”며 “반대로 이제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걸 실감한다”고 미소지었다.인천 야구의 과거와 현재가 호흡한 시구·시포가 끝난 뒤엔 본경기가 펼쳐졌다. 최정은 드림 올스타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뒤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최정 대신 투입된 선수는 SSG의 고졸 신인 박지환(19)이었다.

박지환은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SSG가 1라운드 10순위로 지명한 특급 유망주다. 고졸 신인 야수로선 2001년 정상호, 2004년 임훈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개막 엔트리에 들었다. 1군 레벨에 적응하는 속도가 놀라울 정도였다. 이숭용 SSG 감독이 “물건 하나 나온 것 같다”고 극찬했을 정도다.

그러나 4월30일 대전 한화전에서 투수의 공에 손등을 맞았고,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아 한 달 이상 재활에 매진했다. 좋았던 흐름이 뚝 끊겨 흔들릴 법도 한데, 복귀 후에도 주전 2루수로 뛰며 공·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전반기 32경기 타율 0.364, OPS 0.920을 기록했다.

사실 올스타전 출전은 예정에 없던 일이었다. 기존 올스타 손호영(롯데)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면서 운 좋게 박지환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이런 행운을 누릴 자격이 있는 선수였다.

박지환은 올스타전 7회말 타석에 섰다. 전광판엔 ‘랜더스 뉴페이스’라는 소개말이 표시됐고, 이내 싸이의 <뉴페이스> 멜로디가 야구장에 흘러나왔다. 화려한 가발과 선글라스를 쓴 박지환은 2만2500명 만원 관중 앞에서 격한 춤사위로 흥을 돋웠다.

끝이 아니었다.

박지환은 나눔 올스타 유영찬을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가 또 한 번 춤을 추며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했다. ‘마황’ 황성빈(롯데)에게 밀려 베스트퍼포먼스상을 받진 못했지만, 전 구단 팬들 앞에서 인천 뉴페이스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현재 39안타를 기록 중인 박지환의 올 시즌 목표는 세 자릿수 안타다. KBO리그 역사에서 고졸 신인 100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김재현(LG·1994년), 이승엽(삼성·1995년), 박진만(현대·1996년), 정성훈(해태·1999년), 이정후(넥센·2017년), 강백호(KT·2018년), 문현빈(한화), 김민석(롯데·이상 2023년) 등 총 8명이다.

야구팬들은 올해 올스타전에서 인천 야구의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스타까지 미리 본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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