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정해영 이우성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합류하는 건 어렵다. 이 감독은 "정해영은 다음 주부터는 피칭에 들어갈 것이다. 라이브피칭을 던지고 체크를 해야 한다"면서 "이우성은 2주 있다가 다시 한 번 더 찍어본다고 했으니 조금 더 시간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급하게 갈 뜻은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확실하게 낫고 와야 한다는 것이다. 후반기 어느 시점에 다시 빠지면 낭패다. 이 감독은 "빨리 돌아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완벽하게 좋은 상태에서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후반기에 안 아프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상태가 중요하다. 하루 이틀 더 당기는 것보다는 더 쉬게 해서 후반기를 완벽하게 끝낼 수 있게끔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감독은 "황대인은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지명타자로 나가고, 1루 수비도 나가고 조금씩 단계를 올리고 있더라. 상황을 보고 컨디션 체크를 해서 어떻게 할지 고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우성이 회복되기 전까지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캠프에서 대활약했던 윤도현은 옆구리 부상으로 1군과 떨어진 것에 이어 1군 콜업 시기가 다가오는 시점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왼쪽 중수골 골절상을 입어 장기 재활 중이다. 이 감독은 "윤도현은 아직 재활에 있다.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