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류현진과의 선발 매치업에서 승리한 것은 의미가 컸다. "최고의 투수를 만나는 것은 너무 즐거운 일이다. 류현진은 정말 좋은 제구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의 경기를 재미 있게 지켜보고는 했다"는 벤자민은 "그런 좋은 투수들과의 경기에서 이기면 팀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경기 초반에는 제구가 안 돼서 힘들었지만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찾고 경기를 잘 끝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흡족함을 감추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시절에도 정상급 제구력을 자랑했던 류현진이기에 벤자민에게도 좋은 교재가 됐을 것이 분명하다.
벤자민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좋은 결과로 끝낸 것도 만족스럽다. 특히 올 시즌 초반 대전 원정에서 한화를 상대로 안 좋은 경기를 했다. 안 좋은 기억이 있었던 구장에서 좋은 기억으로 전반기를 마칠 수 있어서 좋다. 그 경기 이후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다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3이닝 11피안타 11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남겼던 벤자민의 입장에서는 큰 의미를 둘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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