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취재진을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시라카와와 면담을 통해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줬다. 감독-선수가 아닌 야구인으로써 얘기해줬다. 준비하는 모습, 야구를 대하는 자세를 봤을 때 '너 자신을 더 믿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줬다. 또 '내가 봤을 때 너는 분명 목표하는 NPB(일본야구리그)에 갈 수 있다'고 말해줬다. 더 자신을 믿고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KBO리그든 일본이든 어디서든 만날 수 있을만한 선수다. 좋은 인연을 계속 간직하길 바란다"며 "본인 역시 자기 인생에서 큰 경험을 했다고 말하더라"라며 면담 내용을 말했다.
왜 시라카와가 아니라 엘리아스였을까. 이 감독은 "정말 어제(월요일) 저녁까지도 고민했다. 포스트시즌을 생각했다. 과연 포스트시즌을 갔는데 긴박한 상황에서 시라카와를 쓸 수 있을까 하고 고민했다"며 "엘리아스는 앞으로 더 아플 일은 없다고 봤다. 아프지 않는 엘리아스는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에 더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결국 포스트시즌에 더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가 누구인가라과 봤을 때 아직은 어리고 경험이 적은 시라카와보다는 경험많은 엘리아스를 택하는게 맞다고 봤다는 것이다.
SSG 이숭용이 밝힌 시라카와 대신 엘리아스 선택 이유[창원에서]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