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이 타자전향을 결정하고 옆에서 이것저것 잘 챙겨주는 선배가 이주형이다. 이주형 역시 1군에서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치르지만, 그래도 타자 선배로서 장재영에게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준다고 한다. 이주형은 지난주 광주에서 “별로 그런 말 안 해주고 오히려 내가 위로를 받는다”라고 했다.
그러나 장재영은 “주형이 형이 도움을 많이 준다. 워낙 친한 형이어서, 당연히 힘든 걸 알아달라고 얘기한 것도 아니고, 진지하게 얘기할 때는 진지하게 또 들어준다. 주형이 형이 도움을 줘서 지금도 잘 버티면서 하고 있다. 주형이 형에겐 고맙다”라고 했다.
이주형은 장재영에게 간단한 팁도 들었다고. 장재영은 “찾아가서 많이 물어본다. 주형이 형은 ‘최대한 심플하게 쳐라’고 한다. 생각이 너무 많으면 안 된다는 얘기를 해줬다. 자기 경험도 하나씩 알려주니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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