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기아) 미국도 지켜보는 'MVP 모드' 김도영… 메이저리그 수첩에는 어떤 내용이 적힐까
746 4
2024.07.02 10:02
746 4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이제 KBO리그 경기장에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를 찾아보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일이 됐다. 구단의 동아시아 스카우트들은 알게 모르게 구장을 찾아 여러 선수들을 관찰하고 리포트를 적어낸다.

 

당장 메이저리그 진출이 임박한 선수나 KBO리그에서 성공한 외국인 선수들만 관찰하는 건 아니다. 보통 그런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고르지만, 특정 선수만 보는 게 아니라 선수들을 두루두루 본다는 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이야기다. 훗날에 대비해 리포트를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구단마다 보는 시각이 조금씩은 달라 전혀 예상치 못한 선수들이 관찰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

.

한편으로는 김도영(KIA)을 비롯한 장래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 자원들도 꾸준히 관찰되고 있다는 게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한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한국의 어린 선수들 잠재력을 꽤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고교야구 대어들의 입도 선매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김도영 또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아마추어 시절부터 지켜봐 왔던 선수다. 분명 흥미를 가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직 군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고,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힌 것도 아니고, 이 때문에 당장 3~4년 내에 영입전이 벌어질 선수도 아니다. 그래서 수면 위로 올라오지는 않는다. 여전히 단순 관찰 혹은 흥미 수준이다. 그러나 이미 KBO리그 최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앞으로 더 많은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끌 선수임은 분명하다.

 

김도영이 메이저리그에 관련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한 적은 없지만, 앞으로 이 정도 성적을 꾸준하게 낸다는 가정이라면 향후 충분히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부터 적히는 성장 리포트가 나중에는 중요할 수도 있는 이유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현재의 성적과 기량은 물론, 이 선수가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고 발전시키고 또 성장하는지를 굉장히 중요하게 본다. 오랜 기간 리포트가 쌓이는 것도 이런 이유다. 김하성과 이정후도 예외 없이 이런 절차를 거쳤다. 올해 KBO리그 3년 차인 김도영도 그런 성장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시즌 별로 놓고 봐도, 올 시즌 안을 놓고 봐도 그렇다.


김도영은 1일까지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0.339, 21홈런, 24도루, 58타점, 7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1을 기록하며 대활약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MVP 투표를 한다면 수상은 몰라도 굉장히 많은 득표를 할 가능성이 높은 기록이다. 공·수·주 모두에서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 시즌 한때 상대의 집중적인 변화구 견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이를 이겨내는 느낌도 있다. 출중한 재능이라는 데는 아무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중요하게 보는 운동능력은 KBO리그 최상급이고, 공격은 계속해서 성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김도영이 고전하고 있는 수비 쪽에서도 계속된 관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구단으로서는 지금 당장 김도영의 수비는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 어차피 빨라야 4년 뒤에야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 발전의 과정을 눈여겨볼 전망이다. 김도영이 만약 정말 큰 꿈을 품고 있다면 해결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수비가 안 되면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든 그렇지 않든 그들의 수첩에 적힐 김도영의 성장 리포트가 궁금해진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499175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DL💜] 메이크업도, 모공도 안녕~ VDL 퓨어 스테인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387 10.01 17,8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53,1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24,4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58,79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14,868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230,376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300,2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5175304 잡담 올해 홈막에 불꽃놀이 한 팀 엔씨랑 한화 이렇게 두팀이야? 2 13:11 26
5175303 잡담 기아) 난 이제 도영이한테 절대 큰 거 안 바래 1 13:11 8
5175302 잡담 올해 쓱 대박이네 1 13:11 82
5175301 잡담 와카 정가양도 되게많다 3 13:10 78
5175300 잡담 가을야구 못간팀팬이 가을야구 경기 챙겨보는 마음가짐... 1 13:10 35
5175299 잡담 아겜금메달 아니었으면 상무 그냥 학살의 불사조될뻔; 1 13:10 39
5175298 잡담 윤동희 선수가 상무 떨어졌는데 아겜으로 면제받은 7 13:10 102
5175297 잡담 롯데) 초코비 장점 1 13:10 46
5175296 잡담 야근데 올시즌 두산 개쩌네 8 13:09 191
5175295 잡담 한화) 똑똑 굿즈 관련 질문 드리고 싶어서요 13:09 22
5175294 잡담 기아) 아니 신비아파트 이제 봤는데 왜케 감동임 1 13:09 43
5175293 잡담 김됴영과 두택연 2 13:09 81
5175292 잡담 근데 신기한게 야구팬 브이로그를 봐도 둥이네는 경기전에 굿즈샵 들리고 됴디네는 먹을 거 사 1 13:09 64
5175291 잡담 SSG) 밥먹는데 준재 응원가 계속 나와 13:09 34
5175290 잡담 SSG) 그래도 일단 투코 타코는 싹 바뀌려나 2 13:08 50
5175289 잡담 아겜 없었음...일시적 상무 1군승격이지 웅옹 2 13:08 91
5175288 잡담 SSG) 염은 단장때 일이라도 잘했고 빠삐코라도 나눠줬고 만수는... 1 13:08 45
5175287 잡담 아겜 아녔음 상무명단 김혜성 노시환 문보경 윤동희 6 13:08 133
5175286 잡담 엘지) 빠더너스 자켓은 있어도 밖에서 보면 부러워 3 13:08 48
5175285 잡담 상무랑 연경 하는데 떨린당 13:08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