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๐◔ᴗ◔๐₎ꔪ
작년 6월?7월? 동생이 같이 야구보러가재서 같이 응원석에서 응원하고 맥주얻어마심
근데 그때까지만해도 별 감정 없없어. 응원외우기 바빴고 맥주들이키기 바빠서 선수 이름도 모르고 걍 동생 따라만다녔어
그렇게 동생이랑 같이 야구보러가던 도중, 주말 테이블석 예매를 해서 보게됐는데
딱 입장했는데 되게 분홍분홍한거야 사람들도그렇고 뭔가 전체적으로
그래서 엉? 오늘 무슨 날이래? 몰라; 뭔데? 하다가 찾아보니 도구리데이.
그렇게 걍 테이블석에 앉아서 먹을거먹고 맥주마시고 떠들면서 야구보는데 좀 점수차 크게 지고있어서 '에이 오늘은 날이 아닌갑다'하고 걍 응원하는데
누가 안타를 치더니 막~ 뛰는거여
계속...계속........계속..............
그러더니 홈으로 들어와버림.......
그때부터 이제 대흥분.
와~ 미쳤다~ 저 선수 뭐지? 진짜 이 승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너무 감동적이다. 하면서 보다가 9회말됨
뭔가 눈 깜짝할 새 투아웃 되고 아 경기 끝났구나 할 때 쯤
뭔가 이상하게 돌아감... 왠지모르게 주자가 1 2루 되어있음... 뭔가 계속 진행됨.... 분위기가 달아오름.... 그리고....권희동......
그때부터 제가 엔씨팬이 되었습니다. 그때의 희열 못잊어. 날짜도 기억해 2023년 8월 26일.₍๐◕ᴗ◕๐₎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