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롯데) 80억 포수 대신? 명장이 준 기회 "마음 독하게 먹었죠" 22세 손성빈의 눈이 빛났다 [인터뷰]
607 5
2024.06.29 09:01
607 5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하루에 인터뷰 4번을 해보긴 처음이네요."

22세 젊은 포수는 녹초가 됐다. 경기가 끝난지 40분 가량이 지난 시점. 하지만 손성빈의 마음속은 여전히 후끈후끈했다.롯데 자이언츠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시리즈 1차전에서 6대4로 승리했다.

타선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3안타 3타점의 레이예스였지만, 물꼬를 튼 주인공은 손성빈이었다. 3-3으로 맞선 4회말 결승타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이날 어찌나 독보적인 활약을 했던지, 중계방송사 인터뷰, 팬들과 함께 하는 응원단상 인터뷰, 티빙(Tving) 슈퍼매치 인터뷰, 현장 취재진과의 히어로 인터뷰까지 모두 손성빈을 원했다. 약 1시간 동안 쉴새없이 인터뷰에 응한 셈이다.

그래도 젊음이 가장 큰 무기다. 경기 후 만난 손성빈은 "(김태형)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신 거죠. 그걸 잡는 건 제 몫이고요. 그만큼 독하게 마음 먹고 준비했습니다"라며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선배 투수들과의 호흡도 "자연스럽게 점점 가까워지네요. 어리다고 생각하지 않고, 의견을 함께 조율해주는 투수들이 고맙습니다"라는 속내도 전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최근 남다른 결심을 했다. 지난 19일, '80억 포수' 유강남과 '정월대보근' 정보근을 모두 1군에서 말소했다.

1군에는 22세 손성빈, 그리고 지난해 육성선수 출신 서동욱까지 2명의 포수만 남았다. 그만큼 두 어린 포수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기회를 주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잔부상에 시달리는 유강남과 정보근에게 올스타 휴식기까지 충분한 휴식을 주고픈 마음도 있었다.
.

.

.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부임 이후 손성빈의 타격에 대해선 '자기 힘을 제대로 쓰질 못한다. 완벽하게 잡아돌리는 동작이 부족하다', 수비에 대해선 '캐칭이 완벽하지 않다. 2루 송구만 좋고 다른 부분은 많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유망주를 향한 애정이 가득한 비판이지만, 손성빈이 느끼는 위기감은 남다를수밖에.

지난 25일 1-14로 뒤지다 15대15 무승부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전 역시 손성빈이 선발 포수였다. 손성빈은 "진짜 힘들었어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고, 머리가 터질 것 같았죠"라면서도 "그 경기를 내려놓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는 우리 팀의 모습이 기분좋으면서도 뭉클했어요"라고 돌아봤다.


윌커슨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행진은 이날 7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9경기로 마감됐다. 손성빈은 "처음에 3점 딱 주고 '앗 안되는데' 생각했어요. 제 욕심 때문에 깨진 것 같아요"라며 아쉬워했다.

"감독님께 정말 많이 혼나는데, 하나하나 다 맞는 말씀이에요. 매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젠 저도 '흐름'이란 걸 조금 알 것 같아요."


https://naver.me/5RhUR1hs


기아전 융이 진짜 고생했어ㅜㅜㅜ 베테랑도 아니고 이제야 조금씩 자리잡아가는 얼라가 그 점수에 꿋꿋히 버텨준것만으로도 고맙다ㅠㅠ

강남이 보근이 없을때 융이가 그 자리 잘받아먹어줘서 이모 그저기특해요 🫳🫳🫳


그나저나 우리감자 어제 인터뷰 도느라 고생했네ㅋㅋㅋ안그래도 지친얼라 인터뷰하느라 더 지쳤겠고만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가요대전 티켓 이벤트] 케톡덬들아 최애보러 가자! 🍧BR×가요대전 티켓 증정 이벤트 OPEN! 2 00:08 12,95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64,00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543,5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92,1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51,136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118,519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214,6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9627966 잡담 키움) 안녕 도미야! 고척돔 티케팅은 처음이라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2 12:35 18
9627965 잡담 한화) 감독도 현장공백 많은 사람이 왔는데 투코도 현장공백 많은 사람이 오려나? 12:35 18
9627964 잡담 난 뫄나쌩들이 진짜 신기해...심지어 팀 구성이 바뀌어도 꽤 그대로인게 1 12:35 27
9627963 잡담 롯데) 그래도 저번주 일기예보 다 비였던것 치곤 경기 많이한듯 5 12:35 43
9627962 잡담 kt) 재헌씨 쪼꼬맣네? 12:34 6
9627961 잡담 한화) 하트도 뭔가 상품이 나오는 건가? 12:34 18
9627960 잡담 롯데 구단주가 직접 감독 꽂은게 로이스터 그다음 김태형이랴 ㅋㅋㅋㅋ 3 12:34 87
9627959 잡담 SSG) 우리 원석이 잘하고 있어 ૮₍ و ˃̵ᗝ˂̵ ₎აو 1 12:33 32
9627958 잡담 상무 전역자들 기다리는 팀 있어? 유튭 알고리즘에 전역예정자 취재한거 떠서 가져옴 6 12:33 78
9627957 잡담 SSG) 2022~2024시즌, 3년간 연속해서 규정 이닝을 채운 국내 투수는 김광현(SSG) 양현종(KIA) 박세웅(롯데) 원태인(삼성) 그리고 오원석(SSG) 뿐이다. 3 12:33 88
9627956 잡담 엘지) 소취하는 콜라보 있어? 4 12:33 44
9627955 잡담 선발투수란 무엇인가 하면 딱 고영표인 듯... 1 12:33 48
9627954 잡담 한화) 모나미랑 콜라보 한 거 아직 안 샀는데 그냥 클로버 수리 부적 살까? 12:33 18
9627953 잡담 두루치기아동희 먹고있는데 이 집 괜찮네ㅎㅎ 8 12:32 149
9627952 잡담 한화) 빠부들아 우리가 원한건 유 니 폼이었는데 ㅠㅠ 12:32 36
9627951 잡담 근데 진짜 우리팀한테 잘해서 저선수 완전 잘한다 했는데 전체성적은 딱히 안 그런 선수들 있더라ㅋㅋㅋㅋ 1 12:32 89
9627950 잡담 매기네 오또상 요즘 행복할듯 2 12:32 103
9627949 잡담 키움) 헛 내일 켈리슨생님이네(つࡇ˂̣̣̥)✧ 1 12:32 31
9627948 잡담 뉴비인데 툴가이가 머야? 2 12:31 102
9627947 잡담 로이스터 감독도 매기네 오또상이 직통으로 데려온거야? 4 12:31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