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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롯데) "모든게 팬분들 덕분입니다!"…'주전 도약→AG 금메달→첫 올스타' 2년 만에 무럭무럭 성장한 윤동희가 전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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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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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엄청난 지지 속에서 처음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윤동희는 소감을 묻자 "좋죠"라고 활짝 웃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올스타전을 챙겨봤는데, 내가 그 자리에서 뛴다는 것을 상상하지도 못할 정도로 높은 곳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1군 2년, 입단 3년차에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또 팬분들 덕분에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것이기 때문에 공을 돌리고 싶다. 퓨처스 올스타는 팬 투표와 연관이 없기 때문에 느낌이 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부터 훌륭한 커리어를 쌓고 있었던 상황에서 올스타에 대한 기대는 없었을까. 그는 "사실 (투표를) 의식하진 않았다. 물론 처음부터 많은 표를 받은 것은 알았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올스타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못했다"며 "이 모든게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초반에 잘 못했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회복을 하고 있는데, 성장 스토리가 올스타전 출전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스스로는 힘들었지만, 팬분들께서는 '잘 이겨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투표를 해주시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올스타전은 '별들의 잔치'로 불릴 만큼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는 자리다. 하지만 KBO리그의 경우 팬들이 선택해 준 만큼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때문에 '베스트 퍼포먼스상'이 존재한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후배이지만 윤동희의 '절친'이라고 볼 수 있는 김민석이 머리에 핀을 꽂고 등장해 블랙핑크 제니의 'SOLO'에 맞춰 춤을 선보인 결과 퍼포먼스상을 손에 넣었다. 윤동희도 뭔가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을까.

윤동희는 '김민석에게 질 수 없지 않나?'라는 말에 "그런 부분에 승부욕은 없다"고 호탕하게 웃으며 "승부욕은 없지만, 기왕 올스타전에 나가는 만큼 재밌게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내뱉었다. 윤동희가 준비하고 있는 퍼포먼스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


'미스터 올스타'에 대한 욕심도 없을까. 그는 "그런 욕심은 없다. 항상 욕심을 갖고 야구를 하고 있으니, 하루쯤은 아무런 생각 없이 놀고, 즐기고 싶다. 야구 자체를 즐기고 팬들과 소통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이 되서 상금을 타고 차를 받고 싶은 것은 전혀 없다. 물론 잘하면 받겠지만, 얽메이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올스타전에 나가기 전 태극마크를 먼저 달았던 윤동희는 이번에도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워올 예정이다. 그는 "처음에는 선배님들이 되게 어려웠다. 처음 1군에 올라왔을 때 (전)준우 선배님, (정)훈이 선배님이 모두 계신데, 야구장도 분위기도 낯설어서 선배님들께 다가가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2년차에 1군에서 뛰면서 많은 노하우가 생겼다. 그래서 올스타전에 가서 대단하신 선배님들께 야구 얘기도 많이 물어보고 친해지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물론 팬들이 뽑아준 올스타전도 중요하지만, 일단 윤동희는 전반기를 잘 마치는 것이 더 큰 목표다. 윤동희는 "일단 올스타전이 중요한게 아니다. 전반기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해야 후반기가 온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https://naver.me/FioCjS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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