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은 없다. 승리를 마주했지만 박세웅은 부족한 부분을 먼저 바라봤다. 다른 것보다 볼넷 4개를 허용했다는 부분이 마음에 남았다. 4회 초 김도영에게 내준 공짜 출루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박세웅은 “볼넷은 물론 볼 자체가 좀 많았다”고 돌아보며 “이러한 부분을 줄였다면 좀 더 긴 이닝을 끌고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볼 비중은 다소 높은 편이었다. 스트라이크 58개, 볼 50개를 던졌다. 그럼에도 큰 위기 없이 6이닝을 끌고 갔다.
가지고 있는 기량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잠시 주춤했지만, 스스로 전환점을 만든 만큼 앞으로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박세웅은 “이번에 한 번 딱 풀렸다고 본다. 전반기 얼마 남지 않았지만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 나아가 후반기엔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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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웅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