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인터뷰때
류 : 유격수 어때요
도 : 솔직히 포기했다
류 : 포기는 김치 셀 때나 쓰고 3루를 위해서라도 훈련은 해라 그럼 수비 범위가 넓어지고 어쩌고 암튼 되게 좋은 말
도 : (끄덕끄덕) 오 그렇게 들으니까 네 (해설위원님 말이) 맞는 말인 거 같다
이러고 되게 화기애애하게 인터뷰 하고
그 뒤로 팬들 반응도 좋은 쪽으로 폭발했단말임
근데 몇경기 지나서 두번째 인터뷰 하는데
류 : 저번에 말해준 거 어때요
도 : 아 그쪽은 신경도 못 쓰고 그냥 제 거 하기도 바쁩니다.
이렇게 워딩이 확 바뀜
그 뒤로 류지현도 걍 아 그렇냐고 하고 다른 말 안하고 넘어 갔고..
팀 내 타격1위 찍는 선수가 다른 거 다 미뤄두고 그냥 그 수비 하나에만 그러고 있는게 맞나 싶더라고..